
괌은 면적은 작지만 매력은 큰 여행지입니다. 이 작은 섬은 북부와 남부로 뚜렷한 색깔을 나누고 있으며, 각각의 지역이 주는 분위기와 경험이 전혀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3박 5일이라는 짧은 일정 안에서 괌을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렌트카 여행을 중심으로 북부와 남부 지역의 주요 명소와 특징, 그리고 추천 코스를 상세하게 비교해 안내합니다. 가족, 커플, 친구들 모두에게 최적화된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북부 여행지의 매력과 추천코스
괌 북부는 관광과 쇼핑,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여행의 출발과 마무리를 담당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투몬(Tumon)은 괌의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다양한 호텔과 쇼핑몰, 식당이 집중되어 있어 하루 종일 이곳만 둘러보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해변 중 하나인 ‘이파오 비치(Ypao Beach)’는 맑은 바닷물과 고운 모래, 잘 정돈된 피크닉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해양 스포츠를 즐기거나, 단순히 일광욕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장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인근 ‘언더워터 월드(Underwater World)’도 좋은 선택입니다. 대형 수족관을 지나며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어,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투몬 샌즈 플라자(Tumon Sands Plaza), 티 갤러리아(T Galleria), 괌 프리미엄 아울렛(GPO) 등은 쇼핑 마니아들에게 필수 코스입니다. 명품 브랜드부터 합리적인 로컬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으며, 면세 혜택도 있어 부담 없는 쇼핑이 가능합니다.
또한 괌 북부는 다양한 글로벌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어, 미국식, 일본식, 한국식 등 입맛에 맞는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아(PROA)’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맛집으로, BBQ 플래터와 참치 타타키가 유명합니다.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면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외에도 데데도 아침 시장(Dededo Flea Market)은 주말에만 운영되며, 신선한 열대 과일과 현지 간식, 수공예 기념품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소소한 재미를 더합니다. 렌트카가 있다면 접근이 훨씬 용이하며, 북부에서 남부로 이동하는 여정 전후에 방문하기 좋습니다.
남부 여행지의 감성적 풍경과 여유로움
남부는 괌의 ‘숨겨진 진주’ 같은 지역입니다. 상업적인 요소는 줄이고, 자연과 역사, 로컬 문화에 집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차분한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괌 남부의 해안도로는 사진 한 장 찍지 않고 지나가기 어려울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집니다.
아산 비치(Asan Beach)에서 시작해 우마탁 만(Umatac Bay), 소레다(Soleada), 메리조(Merizo)를 지나 이나라한 풀장(Inarajan Natural Pool)에 도착하는 루트는 괌 남부 드라이브의 대표 코스입니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절경이 펼쳐지며, 중간중간에 멈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포토 스팟도 많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우마탁 요새(Fort Nuestra Señora de la Soledad)’에 꼭 들러보세요.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곳은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근처에는 작은 마을이 있어, 현지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스낵을 즐기며 여행의 진정한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나라한 자연 풀장’은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로, 해안에 형성된 천연 수영장입니다. 파도에 의한 위험이 적고, 맑은 물에서 스노클링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풍경이 인상적이며, 일몰 시간에는 특히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남부에는 ‘베어락(Bear Rock)’, ‘타로포포 폭포(Talofofo Falls)’ 같은 자연 명소도 존재합니다. 관광객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식사는 로컬 식당에서 ‘레드 라이스(Red Rice)’, ‘피나덴스 소스’를 곁들인 전통 괌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남부 식당은 대부분 가정집을 개조한 형태로 운영되며, 오붓한 분위기에서 괌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렌트카로 누리는 괌 일주 자유여행의 묘미
괌은 대중교통이 거의 없고, 택시 요금도 비싼 편이라 자유여행자라면 렌트카 이용이 거의 필수입니다. 특히 북부에서 남부까지 편도 1시간 이내의 거리지만, 중간중간 들러야 할 장소들이 많아 이동의 자유로움은 매우 중요합니다.
렌트카는 공항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 시 가격도 저렴하고 원하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세단형, SUV, 미니밴 등 여행 인원수나 목적에 따라 차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도로가 평이해 초보 운전자도 큰 부담 없이 운전할 수 있습니다.
주유소는 섬 곳곳에 분포해 있으며, 셀프 주유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대부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주유소 내 편의점에서는 간식이나 음료도 함께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네비게이션은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구글맵이나 카카오맵 등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트를 통해 이동하면, 날씨에 따라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괌은 스콜성 비가 잦아 갑작스러운 우천 시 실내 일정으로 전환하거나, 해가 다시 뜨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대별로 이동 동선을 조정해 ‘일출은 남부에서, 일몰은 북부에서’ 즐기는 등의 테마 여행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트렁크에 간단한 장비를 싣고, 해변에서 피크닉이나 SUP(스탠드 업 패들) 체험을 시도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일정의 자유도가 높아지면 여행의 질도 그만큼 향상됩니다.
괌은 크지 않지만, 각 지역이 주는 감성은 뚜렷하게 다릅니다. 북부는 화려한 관광과 편의성이, 남부는 자연과 감성적인 풍경이 주는 여유가 특징입니다. 여행 목적과 동반자에 따라 계획을 다르게 세울 수 있으며, 렌트카라는 이동 수단을 활용하면 이 모든 요소를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3박 5일이라는 짧은 일정 안에서도 북부와 남부를 조화롭게 배치하면, 괌이라는 섬의 본질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활기와 힐링, 관광과 여유가 공존하는 괌 여행, 이번 휴가에 직접 경험해보세요.